[PSAT] 국가직 7급 모의평가 언어논리 23번 (종 차별주의 종 평등주의 차별적 대우)

개요

다음은 국가직 7급 PSAT 모의평가 언어논리영역 23번 문제다.

문제

문 23. 다음 논쟁을 분석한 것으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A: 종 차별주의란 인간 종이 다른 생물 종과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특별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런 종 차별주의가 옳지 않다는 주장은 모든 종을 동등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종 평등주의가 옳다는 말과 같다. 하지만 종 평등주의는 너무나 비상식적인 견해이다.

B: 종 차별주의를 거부하는 것과 종 평등주의를 받아들이는 것은 별개다. 모든 생명체를 동등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종 평등주의는 이웃 사람을 죽이는 것이 그른 만큼 양배추를 뽑아 버리는 것도 그르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러나 양배추는 신경계와 뇌가 없으므로 어떠한 경험을 할 수도 어떠한 의식을 가질 수도 없다. 그런 양배추를 뽑아 버리는 것이, 의식을 가지고 높은 수준의 경험을 누리는 이웃 사람을 죽이는 행위와 같을 수 없다. 종 차별주의에 대한 거부는 생김새가 아닌 의식에 의한 차별적 대우를 부정하지 않는다.

C: 의식에 의한 차별이 정당하다는 주장이 옳다면, 각 인간이 가진 가치도 달라야 한다. 왜냐하면 인간마다 의식적 경험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인간이 동일한 존엄성과 무한한 생명 가치를 가진다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윤리의 대전제이다. 따라서 의식을 이용하여 종 사이의 차별을 정당화한다면 이런 윤리의 대전제를 부정할 수밖에 없다.

보기
ㄱ. A는 종 차별주의와 종 평등주의가 서로 모순된다고 보지만 B는 그렇지 않다.
ㄴ. B와 C는 모든 인간이 동일한 존엄성과 무한한 생명 가치를 가진다는 견해에 동의한다.
ㄷ. C는 인간과 인간이 아닌 것 사이의 차별적 대우를 정당화하는 근거가 있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A는 그렇지 않다.

① ㄱ
② ㄴ
③ ㄱ, ㄷ
④ ㄴ, ㄷ
⑤ ㄱ, ㄴ, ㄷ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ㄱ. A는 종 차별주의와 종 평등주의가 서로 모순된다고 보지만 B는 그렇지 않다.

A는 인간 종이 다른 생물 종과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특별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종 차별주의가 옳지 않다는 주장은 모든 종을 동등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종 평등주의가 옳다는 말과 같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A는 종 차별주의와 종 평등주의가 서로 모순된다고 본다.

한편 B는 종 차별주의를 거부하는 것과 종 평등주의를 받아들이는 것은 별개라고 말한다. 종 차별주의를 거부한다고 해도 생김새가 아닌 의식에 의한 차별적 대우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러므로 B는 종 차별주의와 종 평등주의가 서로 모순된다고 보지 않는다.

그러므로 보기의 내용은 옳다.

 

ㄴ. B와 C는 모든 인간이 동일한 존엄성과 무한한 생명 가치를 가진다는 견해에 동의한다.

C는 모든 인간이 동일한 존엄성과 무한한 생명 가치를 가진다는 견해에 동의한다. 하지만 B는 이러한 견해에 대해 언급한 바 없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ㄷ. C는 인간과 인간이 아닌 것 사이의 차별적 대우를 정당화하는 근거가 있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A는 그렇지 않다.

인간과 인간이 아닌 것 사이의 차별적 대우를 정당화하는 근거가 있다는 것에 동의하는 것은 A와 B다. A는 종 평등주의가 너무 비상식적인 견해라고 하면서 인간 종이 다른 생물 종과 생김새가 다른다는 이유만으로 특별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종 차별주의를 지지하는 입장이다.

B는 종 차별주의에 대한 거부가 생김새가 아닌 의식에 의한 차별적 대우를 부정하지 않는다고 말함으로써 인간과 인간이 아닌 것 사이의 차별적 대우를 정당화하는 근거가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

하지만 C는 B의 주장처럼 의식을 이용하여 종 사이의 차별을 정당화한다면 윤리의 대전제를 부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함으로써 인간과 인간이 아닌 것 사이의 차별적 대우를 정당화하는 근거가 있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보기의 내용은 옳지 않다.

 

정답은 ①번이다.

PSAT 국가직 7급 모의평가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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