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11 5급 민경채 언어논리 민책형 18번 (시각도 수정체)

개요

다음은 2011년 5급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제1차 시험 언어논리영역 민책형 18번 문제다.

문제

문 18. 다음 글의 ㉠에 해당하는 것은?

시각도란 대상물의 크기가 관찰자의 눈에 파악되는 상대적인 각도이다. 대상의 윤곽선으로부터 관찰자 눈의 수정체로 선을 확장시킴으로써 시각도를 측정할 수 있는데, 대상의 위아래 또는 좌우의 최외각 윤곽선과 수정체가 이루는 두 선 사이의 예각이 시각도가 된다. 시각도는 대상의 크기와 대상에서 관찰자까지의 거리 두 가지 모두에 의존하며, 대상이 가까울수록 그 시각도가 커진다. 따라서 ㉠다른 크기의 대상들이 동일한 시각도를 만들어 내는 사례들이 생길 수 있다.

작은 원이 관찰자에게 가까이 위치하도록 하고, 큰 원이 멀리 위치하도록 해서 두 원이 1도의 시각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실험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이 실험에서 눈과 원의 거리를 가늠할 수 있게 하는 모든 정보를 제거하면 두 원의 크기가 같다고 판단된다. 즉 두 원은 관찰자의 망막에 동일한 크기의 영상을 낳기 때문에 다른 정보가 없는 한 동일한 크기의 원으로 인식된다. 왜냐하면 관찰자의 크기 지각이 대상의 실제 크기에 의해 결정되지 않고 관찰자의 망막에 맺힌 영상의 크기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① 어떤 물체의 크기가 옆에 같이 놓인 연필의 크기를 통해 지각된다.
② 고공을 날고 있는 비행기에서 지상에 있는 사물은 매우 작게 보인다.
③ 가까운 화분의 크기가 멀리 떨어진 고층 빌딩과 같은 크기로 지각된다.
④ 차창 밖으로 보이는 집의 크기를 이용해 차와 집과의 거리를 지각한다.
⑤ 빠르게 달리는 차 안에서 보면 가까이 있는 물체는 멀리 있는 물체에 비해 빠르게 지나간다.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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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도는 대상의 크기와 대상에서 관찰자까지의 거리 두 가지 모두에 의존하며, 대상이 가까울수록 그 시각도가 커진다. 따라서 위와 같이 다른 크기의 대상들이 동일한 시각도를 만들어 내면 동일한 크기의 대상으로 인식되는 사례들이 생길 수 있다.

① 어떤 물체의 크기가 옆에 같이 놓인 연필의 크기를 통해 지각된다.

⇒ 시각도와는 관련 없는 내용이다. 다른 크기의 대상들이 동일한 시각도를 만들어 내는 사례에 해당하지 않는다.

 

② 고공을 날고 있는 비행기에서 지상에 있는 사물은 매우 작게 보인다.

⇒ 동일한 시각도를 만들어 내는 다른 크기의 대상이 언급되어 있지 않다.

③ 가까운 화분의 크기가 멀리 떨어진 고층 빌딩과 같은 크기로 지각된다.

⇒ 다른 크기의 대상들이 동일한 시각도를 만들어 내는 사례에 해당한다.

 

④ 차창 밖으로 보이는 집의 크기를 이용해 차와 집과의 거리를 지각한다.

⇒ 다른 크기의 대상들이 동일한 시각도를 만들어 내어 동일한 크기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거리를 가늠할 수 있게 하는 모든 정보를 제거해야 한다. 따라서 ㉠의 사례에 해당하지 않는다.

 

⑤ 빠르게 달리는 차 안에서 보면 가까이 있는 물체는 멀리 있는 물체에 비해 빠르게 지나간다.

⇒ ㉠의 사례에 해당하지 않는 상대적인 빠르기에 대한 내용이다.

 

정답은 ③번이다.

2011 민경채 PSAT 언어논리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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