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기출] 2011 5급 민경채 언어논리 민책형 25번 (소리 음원 고주파 음색)

개요

다음은 2011년 5급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제1차 시험 언어논리영역 민책형 25번 문제다.

문제

문 25. 다음 글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소리를 내는 것, 즉 음원의 위치를 판단하는 일은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사람의 청각은 ‘청자의 머리와 두 귀가 소리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단서로 음원의 위치를 파악한다.

음원의 위치가 정중앙이 아니라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소리가 두 귀 중에서 어느 한쪽에 먼저 도달한다. 왼쪽에서 나는 소리는 왼쪽 귀가 먼저 듣고, 오른쪽에서 나는 소리는 오른쪽 귀가 먼저 듣는다. 따라서 소리가 두 귀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차를 이용하면 소리가 오는 방향을 알아낼 수 있다. 소리가 두 귀에 도달하는 시간의 차이는 음원이 정중앙에서 한쪽으로 치우칠수록 커진다.

양 귀를 이용해 음원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또 다른 단서는 두 귀에 도달하는 소리의 크기 차이이다. 왼쪽에서 나는 소리는 왼쪽 귀에 더 크게 들리고, 오른쪽에서 나는 소리는 오른쪽 귀에 더 크게 들린다. 이런 차이는 머리가 소리 전달을 막는 장애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차이는 소리에 섞여 있는 여러 음파들 중 고주파에서만 일어나고 저주파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소리가 저주파로만 구성되어 있는 경우 소리의 크기 차이를 이용한 위치 추적은 효과적이지 않다.

또 다른 단서는 음색의 차이이다. 고막에 도달하기 전에 소리는 머리와 귓바퀴를 지나는데 이때 머리와 귓바퀴의 굴곡은 소리를 변형시키는 필터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두 고막에 도달하는 소리의 음색 차이가 생겨난다. 이러한 차이를 통해 음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① 다른 조건이 같다면 고주파로만 구성된 소리가 저주파로만 구성된 소리보다 음원의 위치를 파악하기 쉽다.
② 두 귀에 도달하는 소리의 시간차가 클수록 청자와 음원의 거리는 멀다.
③ 저주파로만 구성된 소리의 경우 그 음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다.
④ 머리가 소리를 막지 않는다면 음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다.
⑤ 두 귀에 도달하는 소리의 음색 차이는 음원에서 발생한다.

출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문제 해설

① 다른 조건이 같다면 고주파로만 구성된 소리가 저주파로만 구성된 소리보다 음원의 위치를 파악하기 쉽다.

⇒ 셋째 문단에 따르면, 음원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두 귀에 도달하는 소리의 크기 차이이다. 머리가 소리 전달을 막는 장애믈로 작용하기 때문에 왼쪽에서 나는 소리는 왼쪽 귀에 더 크기 들리고, 오른쪽에서 나는 소리는 오른쪽 귀에 더 크게 들린다.

이런 차이는 여러 음파중 고주파에서만 일어나고 저주파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다른 조건이 같다면 고주파로만 구성된 소리가 저주파로만 구성된 소리보다 음원의 위치를 파악하기 쉽다.

 

② 두 귀에 도달하는 소리의 시간차가 클수록 청자와 음원의 거리는 멀다.

⇒ 둘째 문단에 따르면, 음원의 위치가 정중앙이 아니라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소리가 두 귀 중에서 어느 한쪽에 먼저 도달한다. 따라서 소리가 두 귀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차를 이용하면 소리가 오는 방향을 알아낼 수 있다.

하지만 두 귀에 도달하는 소리의 시간차가 클수록 청자와 음원의 거리가 먼지는 지문에서 확인할 수 없다.

③ 저주파로만 구성된 소리의 경우 그 음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다.

⇒ 셋째 문단에 따르면, 왼쪽에서 나는 소리는 왼쪽 귀에 더 크게 들리고, 오른쪽에서 나는 소리는 오른쪽 귀에 더 크게 들리기 때문에 양 귀를 이용해 음원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여러 음파 중 고주파에서만 일어나고 저주파에서는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소리가 저주파로만 구성되어 있는 경우 소리의 크기 차이를 이용한 위치 추적은 효과적이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저주파로만 구성되어 있는 경우 음원의 위치 추적은 효과적이지 않다고 했을 뿐 음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다고 언급한 것은 아니다.

 

④ 머리가 소리를 막지 않는다면 음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다.

⇒ 음원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머리의 존재로 차이가 나는 경우는 고주파와 음색 차이로 음원의 위치를 파악할 때다. 하지만 음원이 정중앙이 아닌 한쪽으로 치우친 경우는 머리의 존재와 상관 없이 시간차를 이용하여 음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⑤ 두 귀에 도달하는 소리의 음색 차이는 음원에서 발생한다.

⇒ 음색 차이는 음원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소리가 머리와 귓바퀴를 지날 때 머리와 귓바퀴의 굴곡이 소리를 변형시키는 필터 역할을 하는데 이 때문에 두 고막에 도달하는 소리의 음색 차이가 생겨난다.

 

정답은 ①번이다.

2011 민경채 PSAT 언어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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